육아일기

유아뇌진탕 주의!!!

곰곰이맘 2017. 7. 20. 10:50


 우리집 곰곰이는 체력도 짱! 건강도 짱!

튼튼한거 빼면 남는게 없는아이지요. 하하 자랑입니다 -ㅅ-

그치만, 그런 아이일지라도 부주의로 인한 상해는 어쩔수 없나봐요. ㅠㅠ

일요일,

즐겁게 워터파크에 물놀이를 가서 잘 놀고

잠시 손을 놓치는 바람에

다다닥~ 미끌~ 쿵!

뒤로 넘어져 머리를 부딪쳤어요.

많이 울지 않아서 괜찮겠거니 했더니만,

안괜찮았어요. ㅠ_ㅠ

4시간쯤 지났나, 계속 구토를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체했었나보다, 배앓이인가 싶었는데

30분~1시간마다 구토를 하더라구요.

결국에는 위액까지 쏟아내서

새벽2시 응급실로 달려갔어요.

진작 갔어야했는데,

뇌진탕은 약도없다는 얼토당토한 글들을 본 곰곰이아빠의 말을 듣고는 미루다가..ㅠㅠ

근데 병원은 참 무서운곳이예요.

엑스레이,CT촬용,바이러스검사,피검사,뇌수막염검사까지 ㅠㅠ

진짜 검사받다 애가 기진맥진..... 슬펐어요..

쪼꼬미가 그런고생을 하니깐,

엄마아빠가 잘못봐서 그런데 고생은 아이가 하니깐 많이 슬프더라구요.

그래서 그날 아침 입원하고, 어제 퇴원했네요..

아이가 넘어진뒤, 먹은것도 없이 구토를 한다면 뇌진탕이라 보면 될것같아요.

그리고 재빨리 병원을 가세요!

우리 곰곰이도, 뇌압이 높아져있어서 뇌압 낮추는약을 계속 투여했었어요..

물놀이의 계절이죠..ㅠ

특히나 워터파크,수영장에서는 미끄럼 주의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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