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부활과 성령강림이 일요일에 이루어졌으니, 일요일예배를 지켜야한다?
안식일을 지키지 않고 일요일에 예배하는 자들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과 성령 강림하신 날이 일요일이기 때문에 일요일에 예배한다고 주장합니다. 이 주장이 사실일까요?
일요일예배 보시는 분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세요.
왜 이처럼 중요한 부활과 성령 강림이 일요일에 이루어졌겠냐며,
그래서 예수님 부활이후에는 일요일예배를 보는게 맞다고 하시는데요.
자~ 성경을 한번 살펴볼까요?
1. 그런 이유 때문에 예배일을 바꾸라는 말씀이 성경 어디에 있을까요?
예배일을 바꾼다는 것은 매우 중대한 문제이죠.
구약시대에는 안식일을 지키지 않으면 목숨을 잃었습니다. (출31:14~15)
따라서, 예수님의 부활이나 성령 강림 때문에 안식일 대신에 일요일을 지켜야 한다면, 성경 어딘가에는 그런 이유 때문에 예배일이 바뀌었다는 가르침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부활과 성령 강림이 일요일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예배일을 안식일(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바꾸라"는 말씀이 성경 어디에 있을까요? 전혀~~ 찾아볼수가 없죠.
성경 어디에도 그런 이유 때문에 바꾸라는 내용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주장은 성경에 없는 말을 하시는거죠!
2. 안식일이 부활과 성령 강림을 기념하는 날일까요?
주간 예배일인 안식일이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일까요? 아님 안식일이 오순절의 성령 강림을 기념하는 날일까요?
아니죠~~
안식일은 부활이나 성령 강림을 기념하는 것과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안식일은 하나님꼐서 6일 동안에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제 7일에 안식하신 일을 기념하는 날입니다.(창2:1~3)
그런데 왜 예수님의 부활이나 성령 강림으로 인해 안식일이 다른 날로 바뀌어야 합니까?
기념하는 내용이 완전히 다르지 않나요?
정말로 부활과 성령 강림을 기념하고 싶다면, 부활절과 오순절을 지키면 됩니다.
천지 창조의 역사가 바뀌지 않는 한 안식일이 다른 날로 바뀔 수는 없지요!
이 상황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마치 오늘이 자신의 생일이기 때문에 부모님의 결혼기념일도 오늘로 바뀌어야 한다고 억지 부리는 것과 똑같습니다.
자신의 생일은 자신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이고,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은 부모님의 결혼을 기념하는 날이죠.
그런데 자신의 생일이 오늘이라고 해서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을 오늘로 바꿔야 한다고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요?
그러므로, 기념하는 내용이 완전히 다른 날 때문에 안식일을 일요일로 바꾸어야 한다는 주장은 잘못된거죠!
안식일이 무엇을 기념하는 날인지도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하는 주장인겁니다!
3. 세상 끝 날까지 지켜야 할 안식일
그럼, 일요일 예배를 지켜야 한다면, 예수님께는 마지막 때에 우리가 일요일을 지키기를 원하셨어야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마지막 환난이 일어나는 날이 안식일이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 하셨어요.
마 24:20~21 너희의 도망하는 일이 겨울에나 안식일에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 이는 그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창세부터 없었고 이후에도 없을 환난이라고 했으니, 이는 마지막 대환난입니다.
그때에 도망하는 날이 겨울에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하신 이유는, 겨울에 도망하면 추위로 인해 고통이 가중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그날이 안식일이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마지막 날까지 우리가 안식일을 지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예수님께서는 세상 끝 날까지 우리가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이유를 내세우더라도 안식일 대신에 일요일에 예배해야 한다는 주장은 거짓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안식일을 지켜야 합니다!